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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상황 맞는 새로운 크루즈 전략 수립 필요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 김경미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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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5  17: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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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국제크루즈 기항횟수 급감, 코로나19 사태 등 급변하는 상황에 맞게 제주의 크루즈 산업 전략이 새롭게 수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5일 제주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크루즈 산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제크루즈선 제주지역 입항실적은 코로나 사태가 빚어진 2020년을 제외하더라도 2015년 19척·기항횟수 285회·62만2068명, 2016년 25척·507회·120만9106명, 2017년 19척·98회·18만9732명, 2018년 8척·20회·2만1703명, 2019년 14척·29회·4만4266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크루즈 관련 세부통계가 존재하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예산 투입 현황을 보면 국비와 도비 등 총 2460억원이 투입됐다”며 “그러나 크루즈 기항 체류 시간을 보면 6시간~8시간이 대부분이며, 체류시간 내에 면세점 쇼핑을 하는 것이 1순위로 나타나고 있어서 결국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형국이라는 도민들의 지탄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1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봐도 국내 4곳의 크루즈 기항지 가운데 제주 크루즈 관광 만족도가 가장 낮은 실정”이라며 “거창한 구호 대신 내실 있게 크루즈 산업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매해 개최되고 있는 국제크루즈 포럼과 관련해 “아시아 크루즈 중심의 발판이 되겠다고 추진한 국제크루즈포럼은 비즈니스 미팅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전시부스 대부분 도내와 국내업체들로 구성돼 사실상 국내잔치로 전락했다”며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와 같이 활성화 돼 있는 국제 행사들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600억원이 투입된 강정 크루즈항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해군과 논의 중인 군사시설 보호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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