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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운행 급행·완행버스, 요금은 두배 시간은 차이 없어도의회 환도시위 양병우 의원 15일 제388회 임시회 교통항공국 행감서 지적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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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5  17: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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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에서 운행되고 있는 급행버스가 완행버스의 두배 이상의 요금을 받고 있지만 터미널까지 도착시간 차이가 거의 없어 요금 조정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15일 제주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교통항공국에 대한 행장사무감사 자리에서 “급행버스와 완행버스의 소요시간 차이가 없다면 요금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을 잇는 평화로에서 운행되고 있는 급행버스와 완행버스를 비교하며 “해당 구간 급행버스는 81~82분이 소요되고, 완행버스는 가장 느린 노선이 85분, 빠른 노선은 80분정도 소요된다. 그런데 요금은 각각 3100원, 1200원으로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문경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이 “급행버스는 제주시내로 들어오면 공항을 경유해 추가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해명했지만 양 의원은 “그 부분도 확인해봤다. 10분을 추가한다 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양 의원은 “‘급행’이라고 이름 붙였으면 뭔가 완행과는 달라야하지 않겠냐”며 “급행과 완행이 시간에 차이가 없다면 급행버스 요금도 1500원으로 낮추던가 해야한다. 시간은 거의 유사함에도 요금이 두배 이상 차이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국장은 “급행의 경우 완행과 시간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요금을 두배 이상 받는 부분이 있다”고 문제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급행 운행 시간을 줄이려면 구간별 운행시간을 단축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교통량이 과거에 비해 많아진 상황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개선키는 어렵다는 뉘앙스를 보였다.

그러자 양 의원은 “그 부분도 확인을 했다”며 “실제 버스를 승차해보면 승객이 없는 정류소가 많다. 일부 노선에 대한 시간 조정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 국장은 “내년도에 준공영제 도입 3년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을 포함시켜서 개선방향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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