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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앱에 아기 판매글…도민사회 ‘충격’산모가 직접 글 올려…경찰 “조사·지원 병행”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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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7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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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 20대 산모가 ‘아기를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도민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해당 글을 올린 산모와 아이가 무사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와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도내 한 산후조리원에 있는 미혼모 A(27)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4일 아이를 출산해 도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와 함께 머물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께 한 중고물품 거래 앱의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서 ‘20만원’이라는 판매금액과 함께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이불에 싸인 아이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이 제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도민사회의 공분을 샀고, 112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17일 오후 해당 글의 게시자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모와 영아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며 “산모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영아와 산모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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