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은 오는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2020 예술로 제주 탐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기간 제주의 자연과 전통, 문화, 역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본 프로그램에 앞서 지난달 ‘예술의 기록 - 썰물에 씻긴 기억, 밀물져 온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함덕마을의 근현대사를 짚어보며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을을 기록하고 있다.

11월 5일부터 박경훈 화백과 양동규 탐라미술인협회 회원이 포지션민제주에서 ‘4·3의 기억과 예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후 강정효 사진가와 김동윤 문학평론가의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 서순실 제주큰굿보존회장과 문봉순 제주섬문화연구소 연구실장의 ‘탐라의 예술을 잇다 - 제주도 굿의 이해’, 김경훈·김진숙 시인의 ‘시대를 들춰내는 술(術)’, 강요배 화백이 참여하는 ‘섬의 바람과 나무를 벗하며’ 등의 순으로 마련된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