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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은 이제 농기계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 경영비 절감 등 농작업 생력화를 위해 트렉터, 굴삭기, 파쇄기 등 대형 농작업 기계를 다루는 농업인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원인 중 70% 이상이 안전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 안전의무 불이행 등으로 안전 불감증이 빚은 인재로 안전교육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행정안전부 2018년 재난연감에 의하면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1057건으로 제주에서 14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12월 및 무, 배추 등 월동작물 재배 기간 1~2월이 전체 사고의 50%인 7명으로 모두 농작업 현장에서 운전 부주의였다.
안전사고 예방은 첫째, 작업 전후 농업기계 점검정비를 생활화 하고 사용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이다. 둘째, 작업복이 농기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늘어지는 옷은 피하고 안전화 등 안전도구를 착용해 한다. 셋째, 대형 농기계를 다룰 때에는 주기적인 휴식과 작업장소 등을 주변에 미리 알리고 사고발생 시 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해야 한다. 넷째, 농업기계의 특성상 저속 차량임을 감안해 무리하게 도로에 진입하지 않도록 하며 주행할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안전표지판을 부착하고 야간운행 시 후미 야광반사판 등을 점검해야 한다. 다섯째, 불법 개조 및 적재함 탑승 등을 자제해야 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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