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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품고 있는 이야기 활용 우선돼야"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문화경관 제도개선 토론회서 강조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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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7  1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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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지역이 가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문화경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최근 문화경관의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과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2020 실패박람회_서귀포 문화경관 마 心 토론회 - 미래의 서귀포에서 드립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서귀포 가치에 공감하고 문화경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엔딩테이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회에서 공공 건축가 양건 박사는 “각 마을과 모호한 경계공간들이 제대로 작동해야 제주의 건강한 생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인문과 자연환경, 정체성이 어우러진 문화경관이 장소 중심 네트워킹으로 엉킨 다공의 공간에서 서귀포 예술인의 서사와 결합한다면 아름다운 서귀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시민 토론에서 이석창 ㈔서귀포문화사업회 회장이 “원형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가지고 복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출신인 강치균 해설사는 “서귀포가 기억해야 할 인물들을 더 조명하고 발굴해 오래된 정서를 찾아 아름다운 경관으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서귀포예총 사무국장은 “서귀포시는 일제강점기 계획도시로 현재 역사공간을 찾아 인문학적 이야기를 발굴할 시점”이라며 “각 105개 마을다움은 있어도 서귀포다움은 없다. 서귀동 중심의 공간재생에 집중해 억지스러운 이야기를 만들기보다 105개 마을 이야기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자유로운 도시 이미지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광준 센터장은 “법정문화도시 7개 중 서귀포시가 유일하게 자연과 삶의 문화를 합한 노지문화에 기반한 콘셉트가 있었다”며 “실제 보존과 재생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길이며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결합한 마을문화계획으로 노지문화를 발굴하는 등 문화적 보존과 가치있는 활동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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