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제29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한 길아트댄스컴퍼니.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길 아트댄스컴퍼니가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무용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최길복)는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제주 대표팀인 길 아트댄스컴퍼니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무용제는 지역 무용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 안무가를 발굴·육성을 도모하자는 목적 아래 16개 시·도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인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무용 축제다.

제주 대표팀인 길 아트댄스컴퍼니는 경연 기간이던 22일 참가한 가운데 공연 ‘해풍 Ⅱ’(안무 최길복)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해녀들의 권익을 찾고 그들의 생존을 위한 항일운동을 담은 내용이다.

길 아트댄스컴퍼니 관계자는 “단원들과 최선을 다한만큼 이번 경연에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경연 특별상에는 길 아트댄스컴퍼니와 울산 ‘이정화한국춤프로젝트’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