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불법행위가 만연했던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중앙선에 시선유도봉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올해 하반기 과속방지턱 및 도로시설물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운전자 주의구간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과속방지턱 20곳, 시선유도봉 200개, 볼라드 50개, 발광형 표지병 200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불법 좌회전으로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이 공존하는 용담해안도로 일원에서는 중앙선에 시선유도봉을 설치해 불법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과속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에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사고를 사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차선 도색이 퇴색됨에 따라 야간·빗길운전시 차선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발광형 표지병을 주요 구간에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