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확충한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치된 주요 도로명판은 보행자용 도로명판 958곳, 전신주에 설치한 기초번호판 101곳, 벽면형 도로명판 266곳이다.

기존 도로명판은 대부분 큰 도로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다.

이때문에 시민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 좁은 길의 경우 보행자용 주소 안내 표시가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이번 안내시설물 설치 완료로 우편물과 택배 배송, 재난·안전사고 대응 등이 편리하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 설치된 도로명판은 9993곳, 건물번호판 8만6290곳, 기초번호판 1066곳이다. 지난해에는 1089곳이 신설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