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요배 화백.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서양화가 강요배 화백이 올해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대구미술관은 이인상 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순명)를 열어 강 화백을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뽑아 4일 오후 미술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심사위원 측은 “일관되게 회화 작업의 길을 걸어온 강 화백는 최근 연륜이 더해지면서 회화 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며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하는 그의 예술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내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한편, 이인성 미술상은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가 1999년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