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먹거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 카페단단.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에서 생산한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직접 지역 안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홍보와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제주시는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지역먹거리(로컬푸드) 프로젝트’를 원도심 일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수원도심’이란 이름으로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제주 먹거리와 조리방식의 가치를 알리는 ‘탐라식문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제주에서 키운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도내에서 공급·소비해 상품의 생산·소비 과정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줄이는 문제까지 해소한다는 취지다.

프로젝트 장소는 점차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하며 편리한 접근성을 고려해 원도심 내 카페와 식당으로 선정됐다.

과일 종류는 바나나를 기본으로 시기별 작황상황에 따라 제철과일을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처는 제주시 관덕로에 있는 무조리실과 카페단단, 헬렌앤마리 등 총 3곳이다.

각 매장에서 진행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과일은 친환경 종이봉투 판매가격인 2000원을 기준으로 정량 포장된다.

총 15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10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 제주 페이스북(https://www. facebook.com/culturecityje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