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아마추어에서 전문 예술단체까지 그간 많은 예술인들의 창작물이 자유롭게 공개됐던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은 9일부터 11월 매주 월·금요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On & 原(원) Jeff’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온라인 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행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앞으로 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의 의미를 담는다.

이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제주민예총과 제주도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된다.

영상이 모두 공개된 후에는 제주프린지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모든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는 “비록 많은 도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는 없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한 박자 쉬어가며 진정한 의미를 찾고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