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78m 높이의 해상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8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해상에 있는 해상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급파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다.

이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같은 날 새벽 6시30분께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화재발생 신고 3시간 여만에 완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상풍력발전 관계자로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