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표류하던 카약동호인 5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14분께 제주민군복합항 남쪽 2.2㎞ 해상에서 카약 2대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은 같은 날 오후 3시35분께 강한 바람과 너울에 표류하던 카약동호인 A(49·서귀포)씨 등 4명을 구조했다.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A씨와 같은 카약동호인 1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이 카약을 타고 수상레저활동을 하던 중 강한바람과 너울을 만나 표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