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곱들락 허게 잘 가꾼 집으로 선정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한 주택.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주택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도심과 녹색 공간 확산을 위한 ‘2020년 곱들락 허게 잘 가꾼 집’ 5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총 19곳을 접수받았다.

심사는 지난달 30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거쳐 완료됐다.

선정위원회는 주택 공간을 꽃과 나무 등으로 꾸며 제주지역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개방감이 있고 주변 환경과 조화돼 경관이 뛰어난 주택을 기준삼아 최고점을 받은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주택들은 오는 12월 중 상패와 현판이 제공된다.

또 제주시청 내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산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제주시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곱들락 허게 잘 가꾼 집 10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