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폐막한 가운데 올해 그랑프리상은 영화 ‘라벤더’가 선정됐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친 가운데 폐막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막식을 비롯한 씨네토크, 제주씨네마포럼 등을 개최, 약 7000명이 접속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 측은 유튜브 중계로 진행한 폐막식에서 4개 부문 단편국제경쟁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프랑스어권 작품 18편의 본선경쟁작 중 선정됐다.

그랑프리상은 알렉상드라 나움 감독의 ‘라벤더’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에는 니콜라 캉비에의 ‘오토콰르츠’, 어린이 심사위원상은 테오 노데의 ‘돌리움 페플룸’에게 각각 돌아갔다.

관객상은 엘로디 왈라스의 ‘한마디만’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주한프랑스대사관 온라인 플랫폼 ‘프렌치 캐스트’(tv.naver.com/frenchcas)에서 오는 1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