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최근 제주시 아봉로에 재개관한 간드락 소극장(대표 오순희)이 오는 30일까지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 섬 이야기 ‘싱싱하게 살아 있으라’를 주제로 대면 관람이 진행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이진경·고경화 작가다.

이진경 작가는 한글과 일상을 담은 그림으로 우리 고유의 감성을 전달하는 화가이자 아트디렉터다.

현재 강원도 홍천에 살며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경화 작가는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재료나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한다.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 살아감과 살아있음에 대해 형상화를 추구하며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 ‘생태미술체험 - 판화, 나의 책 만들기’와 전시 해설 프로그램 ‘작가 전영실이 들려주는 섬 이야기’ 등도 진행된다.

오순희 대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용강동으로 이전한 간드락소극장이 제주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도내·외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인 올해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인터컬쳐(대표 남정숙)와 공동주관해 이뤄지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72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