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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팬데믹(pandemic)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코로나19는 제2차 확산이 세계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누적 확진자 수 4589만여 명, 사망자 수는 119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우리 도에서도 누적확진자수가 59명에 달했고 감염예방을 위해 행정기관과 도민의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과 시점에서 소방구급대원으로서 도민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구급대원은 출동 시 코로나 의심여부와 상관없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하여 출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감염보호복을 착용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을 보고 코로나 확진환자라 추정, 놀라거나 불안해하고 거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째, 구급현장에서 환자나 보호자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 줬으면 한다.
셋째, 평상시 손씻기를 생활화 했으면 한다.
비누와 물로 손씻기만 잘하더라도 손에 있는 세균 99%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 10명 중 9명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하고 간단하지만 꼭 지켜야 할 사항을 실천하여 나뿐만 아니라 타인 나아가 도민 모두 안전하고 슬기로운 겨울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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