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이 매년 빛을 발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따르면 ‘2020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지난 3월부터 남원읍 내 취약계층 1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원로타리클럽 등이 함께 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구에 부엌 및 화장실 개·보수를 비롯해 천정 방수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서 이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반가운 선물이 되고 있다.

남원읍은 지역 내 단체들과 함께 2017년부터 매년 10가구 이상을 선정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읍 관계자는 “여러 단체 회원들이 마치 내 가족의 집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