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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켜켜이 넣어 둔 감성의 세상 구경탐라도서관, 프로그램 참여 21인 출판물 펴내...에세이·일러스트집 등 '다채'
참가자 연령대 20~60대...7월부터 온·오프라인 병행
편집·디자인 비롯 인쇄 직전까지 제작 전 과정 참여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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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5  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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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탐라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독자에서 작가로, 세상에서 세상으로 제주독립출판’ 출간 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한번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남들과 대화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책을 읽기만 하던 독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작가’로 탄생한 이들이 있다.

탐라도서관에서 진행한 ‘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 제주 독립출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탐라도서관이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공모사업이다.

탐라도서관은 이 사업에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사업비 12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했다.

수업 목표는 각자 자신만의 책, 즉 ‘독립출판물’을 1인당 1권씩 발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직접 편집과 디자인, 인쇄 직전의 과정 등 전반적인 책 제작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수업은 장보영 작가가 인터넷을 통해 매주 과제를 작성하도록 독려하고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20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펴낸 참가자들은 총 21명이다.

참가자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책 분야 역시 에세이는 물론 일러스트집, 사진집, 그림책 등 다양하게 완성됐고, 장수도 20쪽부터 많게는 280쪽에 달하는 책도 있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처음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을 때 2분만에 30명 정원이 다 찼다. 그 중 5~60대 시민들이 신청을 성공했다는 게 도서관 화제거리였다”며 “편집과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진행한다는 데 놀라고 힘들어했던 분들도 많았지만 긴 시간동안 중간 포기자가 거의 없이 3분의 2를 웃도는 참여율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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