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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물, 산소, 점화원. 소방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연소의 3요소이다. 연소, 즉 화재가 발생하려면 이 세 가지 요소가 갖춰져야한다.
여기서 가연물이란 우리 주변에 무수히 존재하고 있는 물질로서 종이, 목재, 섬유, 플라스틱, 기타 등등 거의 모든 물질이 탈 수 있는 물질인 가연물에 해당한다. 산소 역시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공기 중의 21%에 해당하는 물질로,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다.
가연물과 산소가 상존하고 있는 조건에서 점화원만 주어진다면 바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점화원의 관리야말로 화재예방을 위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우선 점화원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는데,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물질은 모두 점화원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그 중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점화원의 한 종류가 바로 전기적 점화원에 해당한다. 즉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는 모두 전기적 점화원이 될 수 있다. 겨울철 난방기기, 여름철 선풍기, 에어컨 등이 대표적이다.
가연물과 산소는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점화원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예를 들어 전기 난방기기는 멀티콘센트를 이용할 경우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난방기기 전용의 멀티콘센트로 교체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기사용을 개선하는 것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점화원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화재예방 대책과 직결돼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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