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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성장 제주관광’ 미래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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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7  1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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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산업이 우려했던 대로 양적 성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적 관광보다 질적 관광을 추구하는 하와이 등 선진 관광지와 같은 형태로의 변화는커녕 후진 관광으로 후퇴하고 있다. 지난 2010652만명이던 제주방문 관광객은 20161585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불과 6년 만에 갑절을 훨씬 웃도는 양적 성장을 보였다.

 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관광산업의 생산성 성장에 대한 동학적 연구는 제주관광이 직면한 현실을 제대로 간파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관광조수입이 65000억원에 달했으나 관광관련 사업체당(1) 매출액은 1억원 수준으로, 관광객이 1000만명 안팎 수준이던 201412000만원에 비해 오히려 2000만원이 감소했다.

 관광객은 늘었으나 씀씀이(소비)는 오히려 줄었으며, 관광업체수가 늘어나면서 과당경쟁이 심화돼 매출액 규모도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수를 최대 1500만명 선에서 동결하고, 관광업소도 지금 수준으로 제한하지 않으면 제주관광은 환경만 훼손하고 쓰레기만 치우는 오염된 관광지가 되고 말 것이다.

 제주도는 오전 제주에 도착해 한라산 등반 또는 골프만 치고 오후에 떠나는 당일관광을 23일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 아울러 34, 56일 휴식 관광지로의 정착도 절실하다. 연간 관광객이 1000만명에 불과한 하와이 관광형태를 도입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미래가 암울한 제주관광, 적정 관광객과 관광시설을 제한하면 타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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