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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혼모 전국 평균보다 많아...기존 제도 개선 필요여가원, 이슈브리프 ‘제주지역 미혼 한부모 관련정책 및 사각지대 해소방안’ 발간
30대 후반 20.9%로 가장 많아
소득기준선 상향 조정해 미혼 한부모 지원 확대해야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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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8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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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최근 도내에서 미혼 한부모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신생아 거래 글을 게시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미혼 한부모지원 대책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 이하 여가원)은 미혼 한부모 관련정책의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이슈브리프 ‘제주지역 미혼 한부모 관련정책 및 사각지대 해소방안’(연구책임자 이연화 연구위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혼 한부모 중 도내 미혼모 비율은 76.3%로 전국 평균인 74.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한부모 가족 중 부자가족은 28.2%를 차지하는 반면 모자가족은 71.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35~39세의 미혼모가 96명으로 전체의 20.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40~44세가 78명(17%), 45~49세 73명(15.9%) 등의 순이었다.

자녀 연령대는 5~9세 자녀가 175명으로 33.3%를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0~4세는 141명(26.8%), 10~14세 126명(24%) 순이다.

이와 관련해 여가원은 여성가족부의 미혼모부자초기지원사업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미혼 한부모를 지원하는 특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내에서 현행중인 사업들의 경우 저소득 한부모가구에 집중돼 있어 관리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득기준선을 중위소득 100~120%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설거주를 하지 않는 재가 미혼 한부모에 대한 정보전달 ▲생계·양육·주거·교육·심리치료 등 다양한 지원 발굴·확대 등을 제안했다.

민무숙 원장은 “앞으로도 제주지역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연구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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