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작품과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는 20일 오후 4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 ‘오페라로 떠나는 유쾌한 세계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주최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1994년 5월 창단 이후 26년간 신작 오페라를 공연하는 전문 음악 단체다.

공연 당일은 현재 누보에서 열리는 ‘폭풍속으로, 변시지’ 전시 마지막날로 변 화백의 작품을 배경삼아 친숙한 오페라 명곡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카르멘 중 ‘하바네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독도아리랑’ 등이 공연된다.

특히 변 화백의 작품에 바치는 헌곡(獻曲)으로 ‘바람의 노래(장수동 작사, 신동일 작곡)’이 초연된다.

공연은 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문의=074-727-7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