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자동차세 비과세·감면 차량에 대해 일제조사한 결과, 135대 차량을 비과세 조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올해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과세자료 정비를 위해 국가유공자·장애인 감면차량과 사실상 멸실 등 비과세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폐차업소에 입고됐으나 압류 등으로 말소하지 못한 차량 108대, 차령 11년 이상 차량 중 읍·면·동 사실조사를 통해 고질체납 등의 사유로 사실상 운행이 불가한 차량 27대 등 총 135대를 비과세 조치키로 결정했다.

제주시는 매년 6월과 12월에 걸쳐 정기분 부과 전, 연 2회 실시하는 일제정리를 통해 폐차장 입고, 천재지변·도난·교통사고 등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폐차 차량 등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차량 4694대에 대해 11억4800만원을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으로 감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