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상현 기자] 한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군부사관 시험에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림공고는 3학년 재학생 8명이 육군과 해병대 군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1차 합격 후 최종합격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도 5명이나 된다. 

한림공고는 군부사관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부사관의 자질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부사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부사관 설명회도 수시로 열고 있다.

한림공고는 지난해 9월 해병대 사령부에서 우수 군 간부 육성 및 획득을 위한 학(고교)·군(해병대) 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교류 협정을 통해 학생들은 부대 견학 및 병영체험 등을 지원받고 있어 직업 군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한림공고 강순구 교장은 “부사관 아카데미는 물론 중소기업 취업 맞춤반, 공무원 및 공기업 대비반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