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내달 4일까지 하반기 유원시설업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등록된 유원시설업 43곳이다.

제주시는 ㈔안전보건진흥원과 합동으로 점검하는 가운데 일반 및 기타 유원시설업은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유기시설(기구) 안전점검 ▲유기기구 안전점검 표지판 게시 ▲종사자 안전교육 등 유원시설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 ▲유원시설업의 시설 및 설비 기준 적합 ▲유기기구 안전성 검사 수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한다.

단, 중대한 사항인 경우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유원시설업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방역수칙 준수도 함께 점검한다.

제주시는 업소별로 포스터와 소독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유기 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 점검을 통해 사업자와 안전 관리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유원시설업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종사자 안전교육 미실시(12곳) ▲안전점검 표지판 미게시(4곳)▲피난 안내도 미게첨(2곳) 등에 대해 시정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