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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집콕', 심리적 방역이 필요해요(5) 코로나 블루
우울감 호소하는 사람 늘어
상담 통한 정확한 처방 중요
취향에 맞는 문화생활 도움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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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3  1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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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따른 정신적 피로와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월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상 문제를 통틀어 코로나 블루, 즉 ‘코로나 우울’이라고 명명했다.

또 대국민 심리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확진자와 격리자, 가족, 일반 국민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우울에 개별 질병코드를 부여해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단순히 소독 조치 등 물리적인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의 방역도 중요해지는 요즘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JDC는 9월 중순경 엘리트빌딩 1층에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했다.

코로나 우울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직원은 물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자가 관리를 돕기 위해서다.

이번 설치된 무인정신건강검진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우울 정도와 스트레스 지수 등 정신건강 상태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진단받을 경우 개인정보제공 동의자에 한해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된 1:1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기관 차원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관련 방역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규칙적인 수면, 건강한 식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좁은 실내에서 운동하기보다 마스크를 착용해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아울러 미술과 음악, 독서, 영화 감상 등 취향에 맞는 문화생활을 통해 기분을 좋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혼자 참지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관련 기관을 통해 심리상담을 이용해야한다.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지식에 근거하면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 과도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비좁은 시각에서 사고한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부터 비롯된 혐오와 분노 등 무기력해진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서로 간 연대와 의지를 나누는 것도 치유를 꾀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취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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