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전국한시지상백일장’ 한시집 표지.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도문화원연합회(회장 강명언)가 주최하고 ㈔영주음사(이사장 송인주)가 공동주관한 제2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 한시집이 발간됐다.

이번 발간된 한시집에는 전국 한시 동호인 등이 지난 7~8월까지 두 달동안 제2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에 접수한 작품들이 수록됐다.

앞서 한시지상백일장에는 산포조어(山浦釣漁)를 시제로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전국에서 570여 명이 응모했다.

공모 작품은 심사를 거쳐 경남 출신의 장원 허갑문씨 외 46명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제주도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많은 한시인들이 전국한시지상백일장에 응모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며 “이번 발간된 한시집은 앞으로 한시 창작문학 활동에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