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110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지원되는 인센티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착한가격업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업종별 맞춤형 물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 90곳, 이·미용업 14곳, 숙박업 5곳, 세탁업 1곳 등이다.

제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달 해당 업소를 현장 방문하고 가격과 위생상태, 친절도 및 애로사항 청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앞서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10곳에 대해 신규 지정했으며 하반기에는 20곳의 신청을 받아 1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착한 가격, 청결한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정부에서 선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