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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는 25일 오후 도내 72번째와 7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8시 5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5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추가되면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4명(60번~7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72번째 확진자 A씨는 해외 입국자이다.
A씨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임에 따라 인천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일 입도해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5일 오후 3시 2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의 경우 방역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73번째 확진자 B씨는 경상남도 진주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로 여행을 온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B씨를 접촉자로 분류하고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B씨는 25일 오전 10시 30분경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격리를 이어가다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B씨는 마른 기침, 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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