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심지 내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일몰 및 계속사업 11개,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 13개 노선을 포함한 총 24개 노선이다.

사업에는 총 사업비 2675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도시계획도로에 확보된 예산은 261억원이다.

지역 간 연결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인 제2도시우회도로 사업을 포함한 18개 노선은 마무리됐다.

거로길~문화아파트, 번영로~화북 거로, 봉개, 부림랜드~100도로, 금산마을 등 6개 노선은 12월 중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노형로터리 등 교통체증이 심한 곳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항 지하차도, 월광로~노형로, 부림랜드~1100도로, 제주고~오광로, 연도로 등 5개 노선 조기개설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몰 및 계속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신규 및 보상노선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