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주관한 제5회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성과공유회가 최근 트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주제주 중국 왕 루신 총영사, 주제주 일본 이세키 요시야스 총영사가 함께 참여했고 추후 양국 총영사관과 재단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제주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등 청소년 5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제주도교육청과 예술중점학교에서 추천받은 18명의 제주문화외교관들과 ‘마음 한 그릇’을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오리엔테이션, 문화클래스, 그룹별 워크숍을 진행한 가운데 성과공유회에선 함께 만든 결과물들을 공유했다.

이승택 이사장은 “처음 온라인 플랫폼을 시도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한중일 청소년 문화외교관들은 서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며 주도적으로 협업을 이끌어 나갔다”며 “향후 한중일 청소년 문화외교관들의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힘으로 만들어가는 진정한 문화외교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2016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사업추진에 따른 ‘제주문화선언’ 체결을 통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