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특별기고
코로나 시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세요
오홍식  |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회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29  16:35: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020년 온 세계는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로 확진환자가 6000만명, 사망자가 140만명에 이르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도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3만명을 넘어섰고 매일 수백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은 도민들에게 유난히 힘든 한해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가 컸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경제가 침체되면서 도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도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은 적십자사가 재난이재민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제주적십자사는 올해 38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구호 대책본부를 운영해 도민들의 아픔을 경감시키고자 노력했다. 긴급구호품 2만3000세트를 만들어 기초생활수급자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손소독제 10만개, 마스크 8만개, 감염병 예방키트 3000세트, 의료진에 대한 방호복, 살균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또한,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봉사단을 조직해 학교, 정류장, 매일시장, 오일시장 등에서 200회에 걸쳐 1800명의 봉사원들이 지역별로 방역활동에 참여했다.

 1947년 창립된 적십자사는 70여년 세월동안 도민의 관심과 참여, 성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종합성과 평가에서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고 2년 연속 우수부서 선정이라는 성과도 이뤘다. 적십자사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긍정과 적극적인 사고로 도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사회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대구·경북 1차 대유행과 8월 수도권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경제마저 어려워지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은 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정성어린 성금은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큰 힘이 된다.

 적십자사는 2021년에 37억원을 모금하고자 한다. 2021 희망나눔 모금 목표는 지난해 36억원 보다 1억원 증가했다. 희망나눔 모금은 1년에 한번 가정에 배부되는 일반회비, 매월 3만원 이상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정기후원, 100만원 이상 특별성금, 1억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적십자사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희망나눔 모금에 도민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