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된 애월읍사무소 신청사 전경.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 애월읍사무소(읍장 부태진)가 오는 7일 신청사에서 첫 업무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사는 애월읍 일주서로 6322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이전이 진행된다.

구 애월읍사무소는 1985년 준공된 이후 33년이 경과돼 건물 내·외부가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2018년 추진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애월읍은 같은 해 신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와 함께 재정투융자 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5월 총 사업비 123억원을 투입, 신축공사에 착공했다.

신청사는 총 면적 436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준공식은 이달 19일 오전 11시 신청사 2층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거리두기를 감안해 참석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간소하게 열린다.

애월읍 관계자는 “확대된 청사 신축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행정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