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당도서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제주 동네책방을 만나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북카페에서 기획전 ‘제주 동네책방을 만나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중 연계 프로그램으로 독서대전에 참여했던 18개 동네책방에 대해 도서관이 직접 탐방한 결과물을 토대로 책방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동네책방이 크게 늘면서 제주시내만 해도 책방 수가 1000여 곳에 달한다.

그러나 책방 운영자와 지역주민 간 교감이 부족한 문제로 정작 주민들에게는 책방이 낯선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도서관은 주민들의 생활 현장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책 관련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방을 소개해 보다 폭넓은 책과의 만남 및 동네책방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전시에서는 제주시내 동네책방 지도와 18개 동네책방의 특성, 북큐레이션을 글과 사진으로 전시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특색있고 개성있는 제주도 동네책방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