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재즈 페스티벌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도내 재즈그룹 JJJazz Collective가 주최하고 드러머 유성재씨가 기획한 ‘2020 2nd Tiny Jazz Festival(제2회 티니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카페 세바와 레드재플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밴드의 연주 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김수하트리오, 김세운재즈챔버, JJJazz Collective, 시크릿코드, 박상훈 프로젝트, 김성은트리오 등 총 6개 팀이다.

이들 단체는 제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티니 재즈 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들에게 정기적인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개최됐다.

티니 재즈 페스티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객들을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대신 제주에서 활동중인 여러 재즈 밴드들의 멋진 연주를 영상물로 제작해 공유할 계획”이라며 “오랫동안 제주에 재즈음악을 소개해 온 카페 세바, 주최 측과 2년 여간 함께한 레드재플린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티니 재즈 페스티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iny-Jazz-Festival-2020-1091018007092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010-6595-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