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탐라도서관에서 열린 ‘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 제주독립출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탐라도서관(관장 고영범)이 2년 연속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9일 도서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성과다.

올해 우수도서관은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한 전국 도서관 344곳 중 평가위원회 결정을 거쳐 최종 23곳이 선정됐다.

이 중 제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탐라도서관이 선정됐다.

앞서 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독자에서 작가로 생각에서 세상으로: 제주독립출판’을 주제로 21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부터 인쇄까지 전반에 참여해 개성어린 독립출판물 21권을 펴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인만큼 제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