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예술계의 창작환경이 점차 열악해진 가운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도 코로나19 예술인 지원사업의 자격 대상이 됐다.

지원금도 건당 최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문화예술창작 대관료 지원사업 2차 공모계획을 변경해 10일 발표했다.

문화예술창작 대관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공공·민간시설에서 발표를 포함한 예술창작활동을 진행한 예술단체와 예술인에게 대관료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단, 올해 1월 20일 이후부터 12월 13일까지 완료된 행사여야 한다.

민간시설은 공연, 전시 시설 외 독립서점, 북카페 등을 포함한다.

당초 지원자격은 도내 주민등록을 소재한 예술인이나 예술단체로 최근 3년간 1회 이상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거나 공고일 기준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이 있는 예술인이면 가능했다.

그러나 재단 측은 창작활동을 원활히 할 수 없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자격과 지원금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생활문화예술동호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올해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자 중 자부담으로 대관료를 낸 경우, 연습공간 또는 작업실 사용료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j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800-9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