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 만족도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소장 문성호)는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 의견이 92.5%로 지난해 92.2% 대비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직원 친절도, 편의시설 만족도 등 총 8개 항목에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 서술 등으로 구성됐다.

올 한 해는 긴 장마와 코로나19 탓에 전년 동기 대비 이용객 수는 약 28%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이용객 수는 69만8209명이었으나 올해 11월 말 기준 50만165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문조사는 네 차례 실시됐고 총 608명이 참여했다.

만족 의견으로는 100점 만점에 이용객 만족도가 94점, 숙박시설 청결도 94점, 재방문 및 추천 97점 등으로 나타났다.

불편사항에는 주차장에서 숙박시설까지 이동수단이 불편하고 와이파이(Wifi) 사용이 불편하단 점 등이 조사됐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서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