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11일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로 김정연씨를 위촉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김정연씨가 제10대 도립제주합창단 지휘자로 위촉됐다.

이로써 2018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지휘자 공석이 채워졌다.

제주시는 11일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로 김정연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지휘자는 충남 금산군 출신으로 서울대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 광주대 대학원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배재대·목원대 겸임교수, 청주시립합창단(1999~2011)과 나주시립합창단(2012~2020) 상임지휘자, 전국시(국)립합창단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김 지휘자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합창지휘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30년 이상의 합창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합창단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하되 단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기량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