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에 소재한 ‘깨끗한 축산농장’이 총 100곳으로 지정됐다.

제주시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깨끗한 축산농장을 올해 31곳 추가 지정해 100곳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환경이 우수한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주기적인 사후관리와 전문 컨설턴트 지원을 통해 쾌적한 축산환경 유지에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제주시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9곳이 지정된 가운데 올해 31곳이 추가됐다.

농가별로는 양돈 43곳, 양계(닭·오리) 28곳, 한·육우 24곳, 젖소 5곳이다.

이와 별도로 제주시는 사후관리 및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농가 69곳에 대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내년 신규사업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해 악취저감시설, 조경 등 쾌적한 환경 유지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을 2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 지정을 위해 농가 참여 홍보와 지정 농가에 대한 현장점검으로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축산 사업장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