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담2동적십자봉사회가 사랑의 온정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제주시 동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훈훈한 모금 및 나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연동(동장 문재원)은 성금과 후원물품, 김장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숙)는 떡국 떡 40세트를, 신제주새마을금고 부녀회(회장 전명희)와 올레라이온스클럽(회장 신영화)는 각각 김장김치 65박스 및 10박스를 전달했다.

연동에 위치한 금산판촉은 김 80세트를 기탁했다. 특히 금산판촉은 2018년부터 연말마다 후원물품과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또 안심정사 제주도량(회주 석 법안스님)은 쌀 10㎏ 20포를 전했다.

연동방위협의회(회장 현창식)는 연동주민센터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문재원 연동장은 “기탁받은 성금과 후원물품은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많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담2동(동장 이승환)과 용담2동적십자봉사회(회장 한석창)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무료급식소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30세대와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70세대 등 총 100세대에게 전달됐다.

한석창 회장은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봉사원들과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