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가 올 한 해 추진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한 성과공유대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대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는 17일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 1년 성과 공유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성과 공유대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제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생중계된다.

대회에서는 제주시가 지난 1년간 추진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례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확산하고 해당 사업의 경험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효과성 분석 및 모니터링 결과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주형 모델개발을 위한 연구 결과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지원센터 기능과 역할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성과 등이다.

이를 통해 향후 대상자 확대 등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같은 날 제주시는 제주대 병원과 관내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건강 보건 의료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 기본적인 방향을 정하는 것으로 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를 지속적이며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내용을 보면 ▲장애인 진료 및 재활 의료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과 장애인 가족에 대한 교육 ▲구강 및 건강검진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청각장애아동 재활치료지원사업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퇴원환자 연계사업 ▲방문건강관리 및 재활 연계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보건 의료분야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