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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시 노지감귤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상품(2L과) 감귤 1만t 시장격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2.5단계 및 3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대형마트 영업제한 등으로 발주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정 물량을 주산지에서 조절해 유통처리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이를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와 협의 중에 있다. 노지감귤 온·오프라인 판촉 확대와 공중파 방송 홍보 강화도 이뤄진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전자상거래 및 대형유통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감귤 판촉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목표는 2500t·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협조로 유통경로업체에 택배비, 카드할인비용 등 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달 한달간 공중파 방송 15개 프로그램에 306회에 걸쳐 공익광고를 송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가공용감귤 수매물량을 10만 t으로 확대해 저급품 감귤의 도매시장 출하를 차단하고 수급 조절을 통한 원활한 유통처리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연말맞이 노지감귤 나눔문화 확산 운동 및 농협몰을 활용한 소비촉진,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단속 강화 등의 조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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