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은 제13대 이사장에 현직인 강동훈 이사장이 재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조합은 앞서 12대 이사장 임기가 오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13대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입후보자 접수를 받은 결과, 강동훈 현직 이사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당초 조합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적격성 신임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정관에 의거 서면총회로 대체했다.

조합측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선거관리위원 입회하에 각 조합원 회사를 방문해 강동훈 후보에 대한 적격성 신임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88개 조합원사 중 73개사가 투표에 참여해 70개 업체(95.9%)가 재신임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동훈 이사장 당선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렌터카 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렌터카 할부금 유예와 요금안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렌터카 업계에서도 관광객으로 인한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