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최근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로 도시를 활성화하는 공공 프로젝트들을 기반삼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와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다양한 지역문화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지원 및 교류 ▲지역문화기획자·예술가들의 교류 및 소통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자문 및 지원 ▲지역문화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 및 협력 등이다.

앞서 재단 측은 제주문화도시협의회(제주시문화도시센터·제주문화예술재단·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를 구성해 총 네 차례의 정기회의와 실무자 모임을 통해 제주시문화도시센터,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역 소유의 공공·민간 소유 공간에 대한 리서치, 공간과 사람을 잇는 지역문화 전문인력의 매개 및 프로젝트를 위한 컨설팅, 홍보 지원 및 국제교류사업 등의 업무에 대해 함께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승택 이사장은 “도내 주요한 지역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센터들과 함께 지역문화 인력들의 문화적 일거리 창출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간·프로젝트들의 활성화로 도민들의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장소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 기관은 도내 문화기획자 및 예술가들의 자립·안정적인 활동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시 제주형 예술가주택 사업 추진과 관련, 수요조사와 기획·공공건축가 전문 컨설팅에 대한 지원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