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아 소프라노.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강정아 소프라노가 2020 제주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주연상을 수상했다.

2020 제주 오페라 페스티벌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용덕)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개최한 2020 제주 오페라 페스티벌의 각 분야 수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솔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주연상에 제주 출신 강정아 소프라노가 선정됐다.

강 소프라노는 추계예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10여 년간 정통 오페라를 공부했다.
이후 귀국해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해녀’ 등에 출연했다.

공로상에는 김정희 제주대 교수와 일렉톤 연주자 사쿠라이 유키호씨가 선정됐다.

신인상 수상자에는 창작오페라 ‘해녀’에서 정숙 역으로 데뷔한 박선영 메조소프라노와 ‘순이삼촌’에서 할망 역으로 데뷔한 임서영 소프라노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올해 작품상은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팔리앗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 오페라 페스티벌 관계자는 “예술인들에게 본 시상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 오페라 페스티벌 집행위원회는 유튜브 채널 ‘오페라인제주 TV’를 통해 수상자 소개 및 인터뷰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