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가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민층 가스시러 개선사업과 가스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기존에 불안전한 LPG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세대, 한부모가정, 기초연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581가구를 지원했다.

타이머콕 보급사업은 설정 시간에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닫아주는 안전장치를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치매 환자,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615가구를 지원했다.

앞서 제주시는 2011년부터 가스사고 예방사업으로 LPG 금속배관 교체 7463가구, 타이머콕 보급사업 4397가구를 지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시 지역 가스사고 현황은 2018년 5건, 지난해 3건, 올해 11월말 현재 1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제주시 관계자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올해 사업이 일몰되지만, 내년에도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