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가 내년 도심지 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일몰 및 계속사업 18개,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 등 10개 노선을 포함해 총 28개 노선, 20.71㎞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2641억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도시계획도로 추진을 위해 확보된 예산은 297억원으로 선택과 집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제2도시우회도로와 삼양~신촌 간 사업을 포함한 18개 노선, 13.64㎞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라초등학교~오남로 등 10개 노선, 7.07㎞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상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노형로터리 등 교통체증이 극심한 구간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월광로~노형로, 공항 지하차도, 부림랜드~1100도로, 제주고~오광로, 연도로 등 5개 노선에 대한 조기개설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진중인 일몰 및 계속사업에 대해 중점 추진함은 물론 신규 및 보상노선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교통환경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